[미디어펜=최주영 기자]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초등학생의 사용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페덱스는 세이프키즈코리아와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이상의 학생이 보행 중 핸드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6월 서울지역 5개교 초등학생 7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페덱스는 세이프키즈와 함께 2004년부터 보행 사고율을 줄이고자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예방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 페덱스는 경찰청과 함께 보행 안전에 대한 의식을 재고하고자 '엄마손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박희종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어린이 사망자만 9.2% 증가했다”면서 “이 중 50% 이상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아동대상 보행안전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