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13일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1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7p(0.76%) 오른 2409.84를 가리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장중 최고치인 2402.80을 넘어선 뒤 2410선 돌파까지 넘보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선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48억원, 개인은 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은 104억원 순매수세로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오른 2만1532.14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에는 2만1580.79까지 올라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0.52%)는 장중 한때 251만 4000원까지 주가가 올랐고 2위 SK하이닉스(1.02%)도 6만 9700원까지 오르며 7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67%), 한국전력(0.59%), 삼성물산(0.35%), POSCO(0.49%), 삼성생명(1.23%), 현대모비스(0.20%)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도 증권(1.85%), 운수창고(0.98%), 화학(0.93%), 전기전자(0.79%), 보험(0.77%), 통신업(0.74%), 서비스업(0.72%), 서비스업(0.71%), 섬유의복(0.57%), 금융업(0.49%), 건설업(0.47%), 의약품(0.38%), 전기가스업(0.37%), 유통업(0.36%)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 지수 또한 현재 전날보다 3.70p(0.57%) 오른 654.8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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