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현대중공업 사측은 "올해 조선 수주 실적과 영업이익 등 경영 현황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왜곡된 정보, 소위 '가짜뉴스'를 알리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노조 소식지에서 "1~5월 62척, 38억 달러를 수주했고 이는 작년 동일기간 대비 5배가 늘어는 수치"라고 밝혔으나, 사측은 이에 대해 "해당 수치는 현대중공업 수주량이 아니라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합한 것. 우리가 건조할 선박은 그중 17척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1분기 현대중공업 영업이익이 6187억 원"이라고 알렸으나 사측은 "실제 실적은 690억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조 소식지가 하루가 멀다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올리면서 조합원 불만 부추기에 혈안"이라고 "왜곡 선전을 일삼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 [MP카드뉴스]가짜뉴스에 골머리 앓는 현대중공업./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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