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다음주 방한하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접견하는 등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강경화 장관은 17일 킨타나 보고관과 접견해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 정책을 설명하고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킨타나 보고관은 방한 기간중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 면담하며 탈북민 및 시민사회 면담 등 일정을 갖고, 이번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21일 2시 서울 글로벌센터 9층 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유엔 인권위 결의에 따라 설치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문타폰(Muntarbhon) 특별보고관 및 다루스만(Darusman) 특별보고관에 이어 3번째 특별보고관인 킨타나 보고관은 올해 유엔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한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한할 예정인 킨타나 보고관은 작년 8월 임무를 개시한 후 작년 11월에 최초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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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7~21일 방한하여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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