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5사의 유연탄 공동구매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동주간사인 동서발전에 따르면 발전 5사의 유연탄 공동구매 물량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공동구매 물량인 585만톤을 넘어섰다.
발전사들은 지난 1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올해 공동구매 목표물량인 1135만톤 대비 52% 수준인 585만톤을 공동구매했다.
발전사들은 지난 2월 오는 2016년까지 전체 도입물량의 40%를 공동구매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유연탄 공동구매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동구매의 장점은 안정적 연료 확보"라며 "발전사간 입찰가격 등 정보 교류를 통해 장기계약 협상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발전사 5사는 공동구매 물량 합쳐 올해 총 7550만톤의 유연탄을 사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