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다음달 6~8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 및 일본과 각각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북한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ARF에서의 대북 접촉에 관해 “통상적으로 ARF외교장관회의에는 약 27개국이 참석해왔으며 회의 참석을 계기로 여러 양자회담을 그동안 가져왔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현재로서 남북 외교장관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여태까지의 ARF 참석을 통해서 보면 조우할 기회는 있으나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주요국에 대한 양자 외교장관회담 추진 및 그 의제에 대해 “양자회담을 가질 대상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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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월 6~8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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