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샵(＃)'을 런칭하고 이를 소상공인들과 무료로 공유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약 100만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담당 직원들이 영업용 태블릿 PC에 신한카드 샾을 탑재해 가맹점별 운영 현황 분석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샾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매장의 시간대별, 성별, 연령별 이용 패턴 등 복잡한 매출현황 수치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시각화해 보여준다. 또한 지역별 매출과 점포 수 증감률을 제공해 가맹점이 속한 상권의 유형 등을 분석해 준다.

신한카드는 향후 신한카드 샵을 맞춤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가맹점주가 '신한카드 샵'에 쿠폰이나 할인 혜택 등을 등록하면, 신한카드가 최적의 고객을 매칭해 가맹점 이용을 유도한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샵 서비스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일부 기업에 유료로 진행하는 가맹점 상권 분석 정보를 확장해 가맹점주와 고객, 신한카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