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과학콘서트'·'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출연자의 서적 판매량도 동반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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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사진=tvN 방송캡처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사 편력' 등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 등장한 책들이 시중에서 판매가 폭증하는 등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알쓸신잡 첫 방송이었던 지난달 2일 소개된 '세계사 편력(자와할랄 네루)' 1권은 방송 후 교보문고 판매량을 기준으로 100배 이상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 출간된 '세계사 편력'은 알쓸신잡 방송 이전 45일 동안 36권이 판매됐으나, 방송 후 동기간 3843권이 판매되어 106.8배의 신장률을 보였다.
'세계사 편력'은 알쓸신잡 방송 후 예스24에서 지난 6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8위에 오르면서 주문이 몰려 품절 사태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쓸신잡 방송에 등장한 서적이 인기몰이를 한 것은 '세계사 편력'만이 아니다.
김승옥이 쓴 '무진기행'과 박경리의 '토지'도 방송 이후 판매량이 최대 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설가 김영하가 쓴 '살인자의 기억법'·'오직 두 사람'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과학콘서트',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어떻게 살 것인가'·'청춘의 독서' 등 알쓸신잡 출연자들의 책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알쓸신잡'은 오는 28일 종영한다.
서점업계는 그간 드라마에 나왔던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러 서적이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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