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약칭은 부처 기능이 명백히 드러나게 대표 기능 앞글자를 따는 것이 관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 문재인정부에서 신설되거나 개명된 정부부처의 약칭이 향후 어떻게 정해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등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거나 명칭이 바뀐 부서가 5곳에 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행정자치부는 이들 부처의 약칭을 어떻게 정할지 해당 부처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설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표기능의 앞글자를 따는 관례대로라면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의 앞글자를 따 '과정부'라고 정해진다.

발음하기에 따라 '가정부'라는 일반명사로 들릴 수 있어 행자부는 과기정통부나 과학부, 과기부 를 약칭 후보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의미를 본따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례에 따르면 '중벤부'로 불려야 하지만 생소한 말이라 일자리 창출 등의 의미가 읽히지 않는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중벤부보다는 중기부가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날 약칭 결정에 관해 관계부처와 협의 후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의 정부조직법 심의·의결 일정과 맞춰 발표할 것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 문재인정부에서 신설되거나 개명된 정부부처의 약칭이 향후 어떻게 정해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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