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2회 시청률 8.944% 기록
김희선은 홀로서기 성공할까, 김선아 욕망의 끝은?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희선의 홀로서기 몸부림이 펼쳐지고, 김선아의 탐욕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이 9%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2회 시청률이 8.94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 방송된 11회 때의 8.476%에서 0.5%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9% 돌파를 눈앞에 뒀다.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했던 JTBC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9.668%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극의 전개가 중반을 넘어 점점 결말을 향해 치달으면서 시청자의 집중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품위있는 그녀'가 시청률 9%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방송 캡처


이날 방송된 12회에서는 김희선(우아진 역)이 이혼을 결심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는 등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희선은 이태임(윤성희 역)에게 빼앗긴 집을 되찾기 위해 집으로 직접 들어가 이태임 및 그의 모친과 충돌한다. 뒤늦게 사위의 불륜녀를 알게된 김희선의 모친(문희경 특별출연)이 집으로 쳐들어와 벌어진 난투극은 처절했다.

정상훈(안재석 역)은 이런 상황 전개에 괴로워했고, 아버지 김용건(안태동 역)으로부터 여자 정리를 못하면 회사 일에서 손을 떼라는 압박을 받는다.

한편, 김선아(박복자 역)는 남편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인 서정연(박주미 역)이 찾아와 녹취록을 들려주며 협박 및 합의 호소를 하자 "합의 해줄 생각 없으니 옥바라지 잘 해"라고 차갑게 맞받아쳤다. 김선아의 이런 태도에 서정연은 분을 삭이지 못한 표정을 보여 앞으로 깊어질 갈등과 음모를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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