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초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하는 등 서울시와 서초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양재 우면 개포 지역의 특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와 서울시는 중소기업청에 '양재R&CD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재·우면·개포는 300여개 이상의 대·중소기업 R&D 연구소가 들어선 곳으로, 서울시와 서초구가 공동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R&CD는 기존 연구개발(R&D)에 핵심기술 연계 및 융합(Connection)·창업과 기술 생태계 조성(Company)·지역사회와의 교류(Community)·문화(Culture) 공간 등을 접목시킨 개념이다.

중소기업청의 특구 지정은 이르면 오는 9월 완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초구는 특구 지정을 통해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되면 R&CD공간을 민간 주도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이번 양재 R&CD특구 지정으로 중소 R&D 기업 1000여 개 확대 및 신규 일자리 1만5000여개 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이번 양재 특구 지정 추진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한남∼양재∼판교를 잇는 '첨단 밸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양재 R&CD 특구 예정지 위치/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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