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990만명…고양시 100만명 돌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3만명(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4만 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이날 지난달 말 기준 대한민국 주민등록 인구가 5173만622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거주자는 5123만676명, 거주 불명자는 44만7835명, 재외국민은 5만231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 수는 5월 말보다 2만5860 가구가 늘어난 2145만5795가구로, 가구당 인구는 2.41명으로 집계됐다.

   
▲ 08년~17년 6월 주민등록 인구 증감률, 08년~17년 6월 시·도 주민등록 인구 증감률/자료=행정자치부 제공


서울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991만4381명으로, 1020만여 명이었던 지난 2008년 대비 2.8% 감소했다.

경기도는 1278만3741명으로, 2008년 대비 13.2% 늘어났다. 2008년 대비 71.3%가 증가한 김포와 '100만명 이상 시'가 된 고양이 이같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상남도 의령(2만7864명)·전북 임실(2만9271명)·강원 고성(2만9235명)·전북 순창(2만9317명) 등의 지역은 인구 3만명 선이 무너졌다.

행자부는 "지난달과 비교해서 경기·세종·충남·제주·경남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늘었다"며 "서울·부산·대전·경북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는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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