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해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어떤 감사라도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대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며 "잿더미 나라에서 반세기도 안 되는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은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평화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성취된 기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총리는 "북한은 세계의 압박과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기와 미사일을 고도화하며 위험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고히 연대하면서 북한이 불장난을 멈추고 평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계속 유도하고 설득하고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참전용사의 헌신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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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7월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전협정 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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