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를 하려다 제지당하자 홧김에 차로 밀친 것
[미디어펜=정광성 기자]경찰이 29일 서울의 한 쇼핑몰 주차요원을 차량으로 밀고 폭행까지 가한 20대 남성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쇼핑몰 주차요원을 자신이 탄 차량으로 미는 등 폭행한 혐의(특수폭행)으로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대형 쇼핑몰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주차요원 B(19) 씨를 2m 가량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서 내린 뒤 B씨의 목 부위를 손으로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주차장 대기줄이 길어지자 새치기를 하려다 B군에게 제지당했고 홧김에 차로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며 쇼핑몰 고객상담실에 불만 접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이 29일 서울의 한 쇼핑몰 주차요원을 차량으로 밀고 폭행까지 가한 20대 남성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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