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름 휴가철에 본격 돌입한 30일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지방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차량 증가로 상행선이 대형 주차장화 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을 향했던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특히 많은 차들로 붐비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기준 강릉에서 서울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약 4시간 10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까지 전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약 207만대에 이른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1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한 차량은 약 21만대다. 여기에 자정까지 16만대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사이 정점에 달할 것 같다"며 "차량 정체는 자정에서 다음 날 새벽 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