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 영역은 '직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스트레스 관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국 2만5000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08년부터 격년 주기로 시행하는 통계청의 스트레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연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은 '직장'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75%는 일터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직장 스트레스는 소득이 월 200만원 이상인 그룹일 수록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30~49세의 중년층이 성과 압박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보고서는 "만성화된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장애, 당뇨, 암 등의 질환을 야기할뿐 아니라 사회 안녕에도 위협이 된다"며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조직 문화와 사회 제도를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들이 직장 이외에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 영역은 '생활'-'학교'-'가정'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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