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시가 용산미군기지 등 서울에 위치한 미반환 미군기지 9개소 중 오염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6개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지하수 오염도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가 이번 달 오염도 조사에 들어간 6개 기지는 용산구의 메인포스트와 수송단, 정보대, 니블로베럭, 8군 휴양소, 중구의 캠프모스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용산미군기지 내 8군 사령부를 시작으로 용산미군기지 내 주요 부대들이 올해 중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며, 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는 우리 정부에 반환된다. 

서울시는 과거 오염사고 인근 지점 주변을 중점적으로 삼아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과 지하수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오염도 조사 결과는 시료 분석이 완료되는 9월 중 즉시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 서울시가 용산미군기지 주변 6개 지역에 대한 토양 지하수 오염도 조사에 들어갔다./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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