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근 재판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 구인장을 집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양재식 특검보가 오전 중 서울구치소에서 이재용 부회장 등 뇌물사건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대통령의 구인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재판을 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서 증인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전날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구치소 명의로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에도 특검의 구인장 집행에 불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