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학계·시민사회·기업·관계부처 등 각 분야에서 외교·안보, 조직, 예산, 인사, 행정문제에 전문성을 지닌 인사 15명을 외부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외교부 혁신 '외부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강 장관은 이날 위촉식 직후 외교부 혁신 TF 단장(오영주 장관특보) 주재로 혁신TF 및 외부자문위원들과 가진 1차 전체회의에서 외교부의 조직·인사·업무문화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11일 외교부 혁신 TF를 발족한 바 있다.

외교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할 외부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외교부 안팎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보다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교부 혁신 외부자문위원으로는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과장,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고광희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기연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위원, 김영미 상명대 공공인재학과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형식 LG 경영전략팀 선임부장, 박정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서혜욱 코오롱 해외사업부 상무보, 채규영 민주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 한종욱 경찰청 외사기획과장이 위촉됐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외교부 혁신 '외부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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