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지난달 27일 미 상원 의회에서 가결됐던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해 북한 김정은의 돈줄에 대한 기존 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전방위 제재가 발효됐다.
새로운 대북제재 법안인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H.R.1644)의 경우, 북한의 원유-석유제품 수입 봉쇄를 포함해 북한 노동자의 고용 금지와 북한 선박 운항금지를 담고 있다.
또한 법안은 북한 온라인상품 거래 및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전방위적인 제재 방안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대북제재 법안은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해 지난 5월4일 하원에서 419대 1의 압도적 표 차이로 처리된 바 있다.
미국의 북한 제재법안 발효로 향후 김정은 정권의 원유 및 석유제품 유입과 다른 나라와의 인력·상품 거래가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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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의 돈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전방위 제재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미국에서 최종 발효됐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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