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PSG 등번호 10번 유니폼, 하루에만 13억원어치 매출
[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입단한 네이마르가 파리에 입성하면서 프랑스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2억2200만 유로(한화 약 2970억원)라는 역대 최고의 이적료(바이아웃 금액)를 지불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받은 네이마르는 5일 파리에 도착, 프랑스 축구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PSG 구단을 찾은 네이마르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PSG에 온 것이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팀을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마른 PSG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 네이마르가 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을 찾아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자신의 유니폼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한편, 네이마르의 PSG 입단으로 구단은 당장 '네이마르 특수'를 누리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PSG에서 달게 될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4일 하루 동안만 1만장 이상 팔려나갔다는 것. PSG 구단 매장에서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100유로(약 13만3000원)에 판매 중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1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네이마르는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는 되어 있다. 개막전 출장도 문제 없다. 축구를 빨리 하고 싶다"고 밝혀 프랑스 리그(리그1) 개막을 기다리는 프랑스 축구팬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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