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슬레이트 지붕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20대 육군 일병이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내 육군 부대에서 21살 A일병이 차고 지붕 위에서 전선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며 약 4m 아래로 추락했다.

A 일병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이 A일병 가족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작업을 지시했던 간부의 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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