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열대야가 이어진 인천에서 아파트 변압기 파손으로  300여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7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변압기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이 아파트 3개 동 313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 냉방 장치를 쓰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8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 20분께 해당 아파트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과부하로 인해 변압기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