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세계 최대 무역축제인 '115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한 해외진출 청신호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을 비롯해 미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스페인·러시아·태국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쿠쿠전자 부스를 방문, 300여건에 이르는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쿠쿠는 2007년부터 8년 연속 캔톤페어에 참가하며 중국시장에 밥솥 외에도 쿠쿠의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밥솥, 멀티쿠커, 정수기, 홍삼흑선(압력중탕기), 제습기, IH 레인지, 전기그릴, 전기주전자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쿠쿠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밥솥 외 쿠쿠 제품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외 박람회에 참가해 쿠쿠 제품을 선보여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쿠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087억원, 영업이익 692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정수기·제습기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렌탈사업 분야에 대한 성장세를 강화해 매출액 6500억원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