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JW중외제약이 8일 72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지난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라는 명칭으로 출발한 JW중외제약은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5% 포도당'·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의 약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로 기틀을 다졌다.
환자생명을 살리는 사명감으로 제약업의 본질에 충실
수액은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 장치산업이고 제약사 입장에서는 채산성이 맞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JW중외제약은 지난 2006년 16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현재 연간 약 1억 1000만백을 생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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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중외제약 기초수액 생산과정/사진=JW중외제약 |
또한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 퇴장방지의약품 중 140개 품목(JW생명과학 20개 포함)을 생산하고 있다.
창업주인 고 이기석 선생은 창업 초기부터 환자치료라는 제약업의 본질을 경영과 생산의 최선의 가치로 두고, 수액과 같은 필수 치료제 생산에 중심을 주는 등 '인간생명 존중'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
JW중외제약은 중앙연구소(1983)·국내 최초 한·일 합작연구소인 'C&C신약연구소'(1992)·'JW Theriac'(2000)를 설립하는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가 집중하고 있는 일반신약과 개량신약을 넘어 연구초기 단계에서부터 First-in-Class 타깃 발굴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신약에 초점을 맞춰 R&D에 매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대표적인 R&D 프로젝트는 ▲암세포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 Wnt/b-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Wnt 표적항암제 CWP291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C&C신약연구소와 함께 통풍치료제 'URC102'·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FR-1345' 등을 개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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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당진생산기지/사진=JW중외제약 |
질병 치료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 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앞장
JW중외제약은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성천상' 시상 사업·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메세나 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천상 시상 사업은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성천상은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술을 펼치고 있는 '참된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4년째 후원하고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과 복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김정택 예술단'과 공동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 7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문화 메세나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JW중외제약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에서 '탈북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복약 및 위생관리 습관을 갖도록 '청소년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서 이웃의 사랑을 더욱 더많이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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