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처리 기술․딥러닝 기술 '딥씽큐' 동시 탑재…사용자 언어 최적화
수십 년간 축적한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이 맥락 파악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공간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사용자의 언어를 학습하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 LG전자는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모두 탑재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LG전자 제공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 딥 러닝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는 LG전자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음성을 비교·분석해 사용자 말의 정확한 맥락을 파악한다. 

또 LG전자의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제품 사용기간이 길수록 음성인식률이 더 높아졌다.
 
사용자는 3m 떨어진 곳에서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에어컨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LG 휘센"이라고 말한 후, 전원 켜짐·꺼짐, 온도 및 풍량 조절, 제습·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람을 위로 보내줘"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바람 방향을 바꾼다.

LG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은 냉방, 공기청정, 제습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사계절 융복합 가전이다. 10년 무상 보증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너지 효율은 늘리고 소음은 줄여준다.
 
또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LG전자 스마트홈 앱인 '스마트씽큐' 외에도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LG 인공지능 가전이 진화해나가는 모습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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