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진 정진석 의원이 사드추가배치를 미루는 군 당국에 대해 "이게 군대냐"고 질타했다.
 
정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문대통령이 북한의 IRBM급 도발이후 사드4기 발사대의 추가배치를 명령한지 10일이 경고했는데도,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군당국은 사드발사대 추가 배치가 경북 성주에 몰려간 반미 좌파시위대의 시위로 인해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시위대 눈치를 보느라 5000만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드발사대 추가 배치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 정진석 한국당의원이 11일 문재인대통령의 사드발사대 4기의 추가배치 긴급 지시를 미루고 있는 군당국에 대해 "이게 군대냐"며 질타했다. /미디어펜
정의원은 군당국의 설명에 대해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면서 "시위대의 반대로 최고통수권자의 군령을 이행하지 못하는 나라, 이게 나라이냐, 이게 군대냐"고 격한 분통을 터뜨렸다.

정의원은 북한의 깡패짓에 분통이 터지기보다는 문재인정부와 군의 너무도 무기력하고 안일한 수수방관의 안보의식에 더욱 분통이 터진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질의를 벌인 정의원은 국방위 전체회의를 월요일에 긴급소집해줄 것을 요구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