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 김정은 정권의 탄도미사일 도발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에 대해 한국 국민 중 71%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후 국내 여러 여론조사기관들이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온 가운데, 사드 배치에 대한 찬성 여론이 7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조사해 3일 발표한 것으로 북한 김정은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에 대한 추가 임시 배치를 결정한 것에 대해 '잘했다'는 여론은 71%, '잘 못 했다'는 여론은 1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사드 배치에 대한 찬성 여론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4일 북한이 ICBM급 미사일에 대한 첫 시험 발사를 한 직후 57%로 조사된 결과다.

   
▲ [MP카드뉴스]사드 찬성 여론, 71% 역대 최대치 기록./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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