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어머님 마지막 길 함께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해
[미디어펜=석명 기자] 모친상을 당한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의 빈소를 지키는 사진과 함께 조의를 표해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양준혁 인스타그램


양준혁은 "제법 가을다운 날씨 속에서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왔다.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경황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주셨고 걱정해주셨기에 고마운 마음을 글로나마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큰 슬픔을 마주했지만 그 속에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울컥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내 일처럼 달려와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라며 "짧은 글이지만 진심을 다해 감사했다고 꼭 인사 드리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그 마음 잊지 않고 저 역시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마음먹어 본다"고 고마운 마음과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양준혁은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먼길 와주신 분들,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시고 위로를 보내어주신 분들. 저희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양준혁의 어머니는 지난 10일, 폐렴 말기로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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