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차별화하고, 100여개 맛집, 560여개 쇼핑브랜드 총집합...스타필드 3개점 내년 1.8조 예상
   
▲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가 17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3번째 복합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 오픈 1년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오는 23일 까지 일주일간 프리오픈 기간을 가진 후,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1000제곱미터, 연면적 36만4000제곱미터, 매장면적 13만5500제곱미터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은 국내 최초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에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엔터테인먼트, 식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했고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체험 공간을 업그레이드 했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키즈 체험 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 블록 키즈카페인 브릭라이브, 볼링장을 갖춘 펀시티 등 신규 체험 시설도 대거 선보인다.

또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 식음 공간에서는 유명 노포에서부터 인기 셰프 레스토랑까지 100여개의 맛집이 입점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국내 첫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며 "젊은 지역상권에 맞게 상상 이상의 키즈 테마파크를 야심차게 준비했고, 국내 대표 맛집 유치 뿐만 아니라 식음 시설을 확대하고 각 공간마다 테마를 부여해,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만큼 가족단위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3개점의 연매출 목표를 1조8000억원으로 잡았고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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