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워너원 윤지성과 강다니엘이 이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16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측은 워너원 특집의 본방사수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며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지성은 '워너원의 김수용'이라 불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빨래만 하면 비가 온다"면서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일화를 풀어놓았다.

윤지성은 "초등학교 졸업사진 찍는 날 맹장이 터져서 수술을 했다"면서 "이후 졸업 사진을 다시 찍었는데, 굳이 저를 사진에 합성했더라. 사진을 보면 다리가 둥둥 떠 있다. 화질도 약간 다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매사에 운이 잘 풀리지 않아 개명까지 했다고. 윤지성은 "현재 이름이 본명은 맞는데 개명을 했다"면서 "원래 윤병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3 때 개명을 했는데 바로 잘 되진 않았다"면서 "고등학교 졸업앨범에도 윤지성으로 표기해달라고 했는데 서류상의 문제로 윤병옥으로 올라갔다. 계속 일이 잘 안 풀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 아직도 친구들이 '옥아'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윤지성에 이어 강다니엘도 세례명으로 개명했음을 밝혔다. 개명 전 '강의건'이었다는 강다니엘은 "제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 사람들이 '의' 자를 잘 발음하지 못한다. 모든 선생님들이 '으건'이라고 부르는 거다. 슬픈 스토리다"라고 밝히며 개명 에피소드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오늘(17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조동아리와 '예능 의형제'로 거듭난 대세 아이돌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키고 워너원 특집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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