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운영중인 동반성장펀드 실행금액이 500억원에 육박하며 협력사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란 대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해당 금액의 이자분 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70억원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액을 확대해 현재는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중이며, 지난달 기준 지원금액이 469억원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현재 54개의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에 활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자금지원책이 실제 협력업체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