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효리네'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 방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사생활 침해로 받는 고통을 호소하며 다시 한 번 집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상순은 17일 자신의 SNS에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집에 찾아오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발 더 이상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간청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자택에서 민박집을 하는 컨셉트로 촬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TV로 효리네 집을 지켜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직접 집을 찾아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이 많은 관광객들의 무단 방문으로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이에 이미 지난달에도 이상순이 SNS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며 집 방문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그럼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여전히 계속되자 또 한 번 호소를 하게 된 것이다. 

"맘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니 효리네 식구는 물론 주위에까지 상당한 민폐가 돼 문제가 심각하다.    

[이상순이 게재한 호소문 전문]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집에 찾아오고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때문에 이웃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들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더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부부, 집에서 만은 편히 쉴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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