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라인 보안 인증 컨소시엄 FIDO(Fast IDentity Online)는 삼성전자를 FIDO 이사회의 회원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FIDO 레디(FIDO ReadyTM)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최근 페이팔과 제휴를 맺었다.
박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 개발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생체인식 결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세계 첫 스마트폰을 소개했다"며 "또 페이팔과의 제휴를 통해 최근 출시한 갤럭시 S5에 FIDO 레디 기술기반의 지문인식 인증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가 FIDO 연합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며, 개방형 표준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경험 제공을 위해 업계 최고의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DO 표준은 지문이나 홍채, 음성, 안면 인식과 같은 생체인식기술뿐만 아니라 USB 보안 토큰, 스마트 카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기존 솔루션과 통신 표준들을 포함해 전 범위의 인증기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