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당의 향후 포부를 "다당제의 가치 확립"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다당제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이를 제도화 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다당제의 제도화는 의회민주주의와 한국정치의 질적인 발전을 뜻한다"며 다당제의 확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다당제를 만든 주체가 국민임을 강조했다.
그는 "다당제를 만든 것은 국민들이기 때문에 국민입장에서는 국민의당이 소멸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며 "지금은 국민의당이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의당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간다면 국민들이 우리당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와의 협치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 자유한국당과 다르다"며 "여당이 먼저 행정부를 제대로 비판한다면 국민의당은 여당,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치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국민의당은 신임 지도부 선출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안철수, 천정배, 정동영 후보 중 누가 선출되더라도 협력의 기본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신입 지도부와의 강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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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당의 향후 포부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나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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