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p(0.05%) 상승한 2366.40으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해 장중 2370선을 돌파했지만 기관이 매도량을 출하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그나마 외인이 장 막판 매수량을 늘리면서 재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7억원, 104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만이 19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1.17%), 의료정밀(1.06%), 전기전자(0.9%), 건설업(0.74%), 섬유의복(0.58%), 제조업(0.21%), 전기가스업(0.19%) 등은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2.1%), 증권(-1.03%), 의약품(-0.99%),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0.67%), 종이목재(-0.52%) 등은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8' 공개를 앞두고 1.02% 올랐고, 같은 전자주인 LG전자는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무려 2.38% 상승했다.

NAVER의 경우 이해진 전 의장이 보유주식 11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0.78% 올랐다. 반면 POSCO는 2.79%, SK이노베이션은 2.01%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p(0.09%) 내린 643.7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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