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유리가 90년대 톱배우로부터 친구가 되자며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백지영, 쿨 유리, 탁재훈,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유리는 쿨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1990년대 톱 여배우와 절친이 될 뻔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을 통해서 연락이 왔더라. 친해지고 싶다며 만나고 싶다더라"면서 "그런데 그 당시 그분이 예쁜 연예인이랑 친구를 안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고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어느 날은 연락이 와서 저와 너무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갔다. 예쁘긴 예뻤다"면서 "저에게 너무 다정하게 대하더라. 쿨 노래를 좋아한다면서 쿨 노래를 예쁘게 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리는 "저를 그 자리에 부른 이유는 절친 프로그램 섭외 때문이었다"면서 "쿨 사무실에 얘기하니 이재훈, 김성수 오빠는 '너랑 친하지도 않은데 나가서 할 얘기도 없다. 그 친구의 들러리로 나가는 거니까 나가지 말아라'라고 하더라. 그 뒤로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국진은 "이런 연락을 채리나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 사람이)채리나랑 사이 안 좋다"며 연예계 정보통다운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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