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59) 롯데면세점 부사장이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원준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원준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이 신임 사장은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1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1999년 롯데백화점 숙녀매입팀장, 2000년 롯데백화점 숙녀잡화 매입부문장, 2004년 롯데백화점 본점장, 2008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2011년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인도네시아와 괌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면세점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 사장은 백화점 상품본부와 판매본부를 맡아오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롯데쇼핑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