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비켜주세요. 제발요. 지키시라구요” CF제작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편이 공익광고로 재탄생한다.
22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전혜빈 최우식 등의 출연진들이 한 달여간의 시간을 들여 만든 공익광고 '모세의 기적' 특집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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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심장이 뛴다 캡처 |
모세의 기적 CF에서 박기웅은 “비켜주세요. 제발요. 지키시라구요"라고 외치며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런 외침에도 불구하고 전혜빈, 최우식, 조동혁은 쳐다만 보거나, 음악을 듣고, 또 손짓만 하는 등 절대로 구급차를 양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CF 영상 끝에는 '당신에겐 무엇입니까?' '소음?' '거짓말?' '당신에게 사이렌 소리는 무엇입니까?'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세요'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구급차에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혜빈은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를 옥외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하고 SNS을 통해서도 알리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양수가 터진 산모가 극심한 출근길 도로에서 응급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응급차가 사이렌을 울리자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양쪽으로 모두 길을 비켰고, 산모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비켜주고 싶어도 좁을 길인 경우 황당할 경우가 많다"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뭉클하다"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 입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