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7.1.1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은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후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2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iOS 7.1.1 업데이트 후기가 다수 게재됐다. 이날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과 키보드 관련 오류를 개선한 iOS7.1.1의 배포를 시작했다.

   
▲ 아이폰6 콘셉트 영상/유튜브 캡처

트위터 아이디 @R3*****는 “오전에 iOS 7.1.1 업데이트 시도했다가 핸드폰 벽돌 돼버렸다”며 “복구 전까지 핸드폰 사용 불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Boa*****은 “iOS 7.1.1 업데이트 후 카메라 물결 현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아이폰 기기의 용량에 따라 업데이트에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업데이트 후의 개선된 부분에 대해 기대하는 아이폰 유저도 적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은 인터넷과 터치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 또 키보드 디자인도 변화됐으며 오류 역시 수정된 부분을 체감했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줄을 이었다.

iOS 7.1.1 업데이트는 개인 설정화면을 통해 iOS7.1.1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애플은 iOS7.1.1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ID 지문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또 키보드 반응에 영향을 주는 문제, 보이스오버 활성화 및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시 오류 등 3가지 사항을 수정했다. iOS7.1.1 업데이트는 아이폰4,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 출시된 제품부터 적용 가능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OS7.1.1 업데이트 듣던 중 반가운 소리” “iOS7.1.1 진작 업데이트를 해줬어야지” “iOS7.1.1 배터리 수명 문제는 해결됐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