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가정보원이 최근 1급 실·국장 전원을 교체했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도 배출했다.
26일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조직개편을 감행한 가운데 1급 30명 모두를 '물갈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을 명분으로 보직을 잃은 실·국장들 대부분은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들이다.
여성 부서장도 대거 발탁됐다. 이들은 해외나 국내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보직에 등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부서장 발령은 국내 정보기관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정원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보기관은 정치와 단절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며 "과거에 물의를 일으킨 자는 배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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