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이번 달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21일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9%가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결 전망에는 가계부채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금리 인상 시 막대한 가계부채 증가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동결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돼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80%로 전달보다 17%p나 높아졌다.
응답자의 15%는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하락을 점친 응답자는 5% 수준이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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