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29일 2018년도 예산안을 전년(2조2240억원) 대비 2.0% 증가한 2조2694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복지 및 일자리 창출 재원마련을 위한 지출구조조정에 적극 동참하면서 신정부 국정과제 및 중점사업 이행예산을 확보해 해외에서의 우리국민보호 및 영사서비스지원 등의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365일내내 24시간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 센터를 가동하여 해외체류 우리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재외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법률전문가 자문을 받는 재외공관을 기존 70개에서 90개로 확대하여 재외공관의 사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사건사고 담당영사 보조인력 또한 기존 34명에서 5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외교부는 내년 15억원을 들여 국민외교센터 설치 등 국민외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외교부는 외국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국정비전에 대한 지지와 공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공공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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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29일 2018년도 예산안을 전년(2조2240억원) 대비 2.0% 증가한 2조2694억원으로 편성했다./사진=미디어펜 |
민간일자리 창출 기여 및 국익에 기여하는 개발원조(ODA)에 있어서 외교부는 KOICA 출연금을 올해 6304억원에서 6546억원으로 늘린다.
국제기구 분담금의 경우 올해 4416억원에서 4599억원으로 늘리는 기여 확대를 통해 책임있는 중견국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외교부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영사 및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공관 행정직원을 증원하는 등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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