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북핵 및 미사일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안보리 대북 의장 성명 채택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이라는 외교부 성명을 내고 "북한의 2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안보리 의장성명이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안보리 의장성명에 대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미사일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재차 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북한을 향해 "국제사회가 보내는 단합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무모한 도발 대신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향후 국제사회와 함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뜻을 밝히면서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와 한반도내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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