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초·중·고등학생 수가 1년 만에 17만명 감소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2만여개 유·초·중등·고등교육기관의 학생·교원 현황(지난 4월 1일 기준)을 조사한 '2017년 교육기본통계'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수는 646만8629명으로 전년 대비 16만7155명 감소했다.
특히 중학생은 지난해보다 7만6156명, 고등학생은 8만2758명 줄었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22.3명·중학교 26.4명·고등학교 28.2명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1년 동안 1.1명이 줄었고,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각각 1.0명·0.1명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기간제 교원 포함)는 초등학교의 경우 14.5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감소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12.7명과 12.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
|
▲ 지난 5월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제15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
반면 다문화 학생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수는 10만9387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201명 늘어났다.
다문화 학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