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자신의 누나가 일하는 회사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일 이 같이 밝히고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5분,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한 물류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지만 선박 엔진 및 배 부속품, 센터 내부 20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억9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생활비를 주지 않으면 회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망쳤으나 2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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