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울트라HD, FPR 3D, IPS 등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면서 창조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CD(액정표시장치)시장에서 2013년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26.7%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7조330억원, 영업이익 1조1633억원을 달성하며 견고한 매출과 이익구조를 지키고 있다.

▲‘시장선도’ 바탕에 깔려있는 품질정신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립한 아이디어 발상법 전파, 제품 원가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팀 운영, 6시그마 강화 등의 활동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CEO 직속으로 품질센터를 두고 전사의 품질 기능 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LG그룹사 최초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6시그마 교육도 실시했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협력사 직원들의 내적 역량을 향상시켜 협력사 스스로 혁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19개사 150명을 대상으로 6시그마 그린벨트 교육을 실시했다.

   
▲ 55형 일반 곡면 OLED TV/LG디스플레이 제공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2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55형 풀HD 3D OLED TV용 패널이 베스트 인 쇼우(Best in Show)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2012년 중국 전자상회로부터 FPR 3D패널로 ‘혁신기술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84형 울트라HD 디스플레이로 ‘최고화질기술상’을 받는 등 전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차별화 기술

LG디스플레이는 OLED, UHD, 3D,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TV, 노트북, 모니터, 모바일 등 회사의 모든 제품에 있어 신기술을 적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WRGB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세계최초 TV용 55형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고유의 ‘WRGB’ 방식 OLED 기술 탑재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재현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 제공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 OLED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시장 선점 효과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대면적의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춘 커브드 제품으로 OLED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55·65·77형에 이르는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대형, 초고해상도 및 디자인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여 OLED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해 세계 최초로 84형 울트라HD LCD를 출시하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한 LG디스플레이는 기존 LG전자 뿐 만 아니라 소니와 도시바 등 글로벌 고객으로 공급을 확장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70형 이상 초대형 울트라HD 및 55~10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울트라HD 라인업을 형성하고 55형, 49형, 42형의 보급형 제품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라인업의 다양화하고 부품 성능개선 및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분야에서도 지속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06년 세계 최초 14.1형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선보인 데 이어, 2007년 5월에는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4형 풀 컬러 플렉서블 OLED를 개발했다.

   
▲ 6형 플렉서블 OLED/LG디스플레이 제공

또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6형 플렉서블 OLED 양산을 발표해 LG전자의 G플렉스에 탑재되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IPS에서는 한발 더 나아간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IPS) 기술은 LCD 액정 분자의 수평 전계와 수직 전계를 동시에 이용하여 액정을 구동하는 모드이다. IPS와 마찬가지로 시야각이 우수하고 터치 패널에도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하며, 측면 시인성이 우수하고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또 액정을 통과하는 빛의 양, 즉 투과율이 기본 IPS 패널보다 높기 때문에 명암비(Contrast)와 밝기(Brightness) 측면에서는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가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AH-IPS는 현재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기술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R&D)

LG디스플레이는 TV, 노트북, 모니터, 모바일 등 전 제품군의 시장선도를 위한 차별화 제품 및 미래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및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위해 제품 개발 및 기술 개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 연구소 운영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R&D에 대한 투자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핵심이라는 판단하에 올해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의 4.7% 보다 1.5% 늘어난 6.2%에 해당하는 8200억원을 상반기에 투자했다.

또한 특허의 운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앞으로도 특허의 개발뿐 아니라 운용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