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상륙작전 출정 67주년 기념 제17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이 1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 해병대의 날'은 1950년 9월 1일 6․25전쟁 당시 제주에서 자원입대한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 산지항에서 출정식을 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다.
행사에 참석한 오창일 해병대 3·4기 전우회장은 "1950년 9월 1일, 우리 해병대 3·4기는 산지항을 출발해 전선으로 향하던 그때를 잊을 수 없다"며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지상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은 격려사를 통해 "해병대 3·4기 선배님의 공훈과 용맹성은 대한민국과 해병대의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적에게 무자비한 공포와 전율을 주고, 국민에게는 선하고 정의로운 군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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