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입제도가 종합적으로 개선되면서 '학생부전형' 또한 간단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1일 "학생·학부모·교사에게 부담됐던 요소를 먼저 들여다볼 것"이라며 "(학생부) 기재요령을 다시 점검해 흔히 이야기하는 컨설팅을 포함해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가 없는지도 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을 포함해 교내외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노력해왔는지 평가하는 '학생부전형'은 수업시간에 잠만 자던 학생들의 태도를 어느 정도 바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와 동시에 수험생·학부모의 부담이 크고 당락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요소는 비교과영역 중 '수상경력' 부문이다.

고등학교 학생부에는 교과목 성적 외에 △수상경력 △독서활동 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 세부능력·특기사항 등이 반영된다.

이 중 수상경력의 경우,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교내경시에서 상을 몰아준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되고 있다. 학교별로 종류가 다른 경시대회와 상의 종류를 대학이 일일이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태다.

또 소논문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역시 기준이 모호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