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은행들의 대출금리 급등에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2년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통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7%포인트(p)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15년 2월(2.27%p) 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 수준(지난 6월과 동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은 예대금리차가 점차 커지는 이유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묶어두고 대출금리만 올리고 있는 점을 들고 있다.
2일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7월 4.44%로 전월보다 0.03%p 올랐고 가계대출금리는 7월 3.46%로 집계되어 전월보다 0.0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3.28%로 0.06%p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7월 은행들의 저축성 수신금리(평균)는 연 1.4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고,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3%(전월보다 0.03%p 하락), 정기적금 금리 또한 1.58%(전월보다 0.05%p 하락)로 집계됐다.
또한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의 경우, 전월보다 0.03%p 떨어진 1.43%로 9개월 만의 최저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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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급등에 예금·대출금리차, 2년반 만에 최대/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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